이정아초대전Lee Jeong A solo exhibition-다중적 지각의 팔림프세스트palimpsest of multiple perceptions-2026.7.24 Fri ~8.5 Wed
- 갤러리 내일 (Gallery Naeil)

- 7월 14일
- 2분 분량

다중적 지각의 팔림프세스트
나의 작업은 표면을 쌓고, 다시 긁어내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페인트로 덮인 층은 시간의 축적이며, 그라인더로 갈아낸 흔적은 그것을 제거하는 행위가 아니라 드러내는 방식에 가깝다. 나는 이 과정을 ‘발굴’로 인식한다. 겹겹이 쌓인 층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시간의 흔적이며, 긁어낸 자리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드러난 시간의 단면이다. 알루미늄 판넬 위에서 이루어지는 이 작업은 표면을 이미지로 환원시키기보다, 물질 자체가 가진 깊이와 밀도를 드러내는 데에 초점을 둔다. 긁힌 자리는 빛을 반사하며, 덮인 부분과 대비를 이루면서 시간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작업에 등장하는 갈대나 풀의 형상은 구체적인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바람과 시간에 의해 흔들리고 지나가는 상태를 암시한다. 이는 고정된 형태라기보다, 지나간 흔적이 남긴 리듬에 가깝다. 나에게 있어 ‘shape+’는 완성된 형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쌓이고, 지워지고, 다시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태이며, 시간에 의해 생성되고 변형되는 형식이다.








\




이정아 Lee Jeong A
단국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 미술학박사(Ph.D)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졸업 (MFA)
개인전 25회
2026 다중적 지각의 팔림프세스트 (갤러리내일)서울
2025 다중적 지각의 팔림프세스트 (갤러리미쉘)서울
2023 shape+ (세종뮤지엄갤러리)서울
2022 Shape+ (갤러리밈)서울
2022 Shape (LOVE2ARTS GALLERY)Desguinlei90-Antwerpen,Belgium
그룹전, 아트페어 260th
2026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벡스코,부산)
2026 contemplation 4인전(갤러리파이 영종, 인천)
2025 singapore hotel art fair( pan pacific, 싱가폴)
2025 discovery art fair(Frankfurt 독일)
2025 Art shopping(Paris.Carrousel Du Louvre, 프랑스) 외 다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