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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갤러리 내일 (Gallery Naeil)

자연의 자리 미술의 자리 | Place of Nature, Place of Art

최종 수정일: 2021년 12월 18일




2021. 07. 01. Thu - 2021. 07. 30. Fri

Opening 07. 01. Thu 5pm

전남 고흥군 도화면 땅끝로 860-5 도화헌미술관 (061-832-1333)

Dohwaheon Museum of Art, 860-5, Tanggeum-ro, Dohwa-myeon, Goheung-gun, Jeollanam-do (061-832-1333)





자연의 자리 미술의 자리


갈수록 현실이 가상으로 치닫는 현대의 환경에서 미술의 자리는 어디인가? 이 물음은 “미술이 살아가는 자리는 어디인가”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서, “자연 속에 미술은 별도의 고치를 짓고 고립될 것인가, 아니면 함께 어울려 공존할 것인가, 자연 속에 살아있는 언어로서의 미술의 자리는 어디인가”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연 속에 살아가는 미술가는 자연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무관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을 둘러싼 세계이자, 자신과 한 몸인 환경으로서의 자연을 미술가로서의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작품으로 수용할 것인가? 그것은 단순히 겉으로만 드러나는 자연의 외관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환경을 어떻게 미술로 수용할 것인가의 문제를 의미하기도 한다.


환경으로서의 자연을 받아들이는 미술적 태도는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학적 공존의 문제일 수도 있고, 순수하게 미술 자체의 자리를 생각하는 미학적 시선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단순히 미술이 놓이거나 설치되는 자리로서 특수하게 준비된 장소인 갤러리라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 미술이 자리하는 보다 더 넓고 열린 의미로서의 공간인 자연에 대한 합리적인 공존의 자세를 의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술과 자연에 대한 이러한 문제의식을 지니고 우리는 특별히 한반도 남쪽 고흥반도의 끝자락 바닷가에 자리하는 시골 폐교 미술관인 <도화헌>이라는 독특한 장소를 중심으로 각자의 전망을 펼쳐보고자 한다. 아울러, <도화헌미술관>이 지향하는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이라는 방향성은 우리가 닿고자 하는 전시의 주제인 “자연의 자리 미술의 자리”와 적절하게 부합하는 여러 의미에서의 맥락을 우리에게 제공해 줄 것이다. 경우에 따라 우리는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초대하여 서로 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통해 자연에 대한 살아 숨쉬는 시선을 접할 수 있는 자리 또한 가지고자 한다.



-서길헌(미술비평, 조형예술학박사)




Place of Nature, Place of Art


Where does art lie in today’s environment, a place where reality is becoming increasingly virtual? This question prompts a consideration of the ‘place where art lives’. It opens a highly natural question: “Will art exist in a separate cocoon, isolated in nature, or will it coexist in harmony, as the language of living in nature?”


An artist who exists within nature can neither be neutral nor indifferent to it. Therefore, how do we, as artists, accept nature as the world around us, the environment as the body encompassing ourselves, the biosphere as a work of art? Art practice is not simply mimesis – the imitation of external appearances – it is also concerned with how to accept the environment as art in itself.


The artistic attitude that is rooted in the natural environment is concerned with either an eco-friendly coexistence considering nature as a home, or an aesthetic perspective considering the place of art itself. This outlook might indicate rational coexistence within and around nature, creating a broader, more open space for art to be located. Such a space transcends the limitations of the gallery, which, conversely, is a space primed for the placement and installation of art.


With such awareness of issues concerning art and nature, the artistic purpose is to express our personal perspective, within the unique space of Dohwaheon. Dohwaheon is a rural, coastal art museum located at Goheung, the southern tip of the Korean peninsula. The Dohwaheon Museum of Art’s philosophy is rooted in the creation of a “life-friendly cultural space.” This provides us with an environment that is appropriately aligned with the exhibition’s theme – the place of nature, the place of art. The hope is to provide people living in this area with a place wherein they may embrace a living, breathing form of nature.



Seo Guil Heon (Art Criticism, Doctor of Formative Arts)




참여작가

권시숙, 권신애, 김정좌, 김호원, 김호준, 류지선, 박성실, 박성환, 박세준, 박수현, 박일정, 박종하, 서길헌, 서홍석, 우창훈, 유벅, 이경원, 이도, 이미연, 이민주, 이정원, 전성규, 전순자, 정향심, 조은주, 최장칠, 한수정


Participating Artists:

Kwon Si-suk, Kwon Shin-ae, Kim Jeong-jwa, Kim Ho-won, Kim Ho-jun, Ryu Ji-sun, park Sung-sil , Park Seong-hwan, Park Se-jun, Park Soo-hyun, Park Il-jeong, Park Jong-ha, Seo Guil heon, Seo Hong-seok, Woo Chang-hoon, You Buck, Lee Kyung-won, Lee Do, Miyeun YI, Lee Min-joo, Lee Jeong-won, Jeon Seong-Kyoo, Jeon Soon-ja, Jeong Hyang-shim , Jo Eun-joo, Choi Jang-chil, Han, Soo-jung.



권시숙, 삶,잇다, 90.9 x 90.9 cm, 장지에 석채,분채, 2020

Sisuk Kwon, Life, Continue, 90.9 x 90.9 cm, Seokchae in Jangji, Bunchae, 2020


내 그림의 큰 주제는 생과 사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흘러가고 있으며, 모든 찰나의 순간들이 영원으로 가는길, 즉 니르바나로 가는 여정에 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삶, 잇다’라는 소명제 아래 찰나의 화려한 장미 꽃밭의 느낌을 한국적인 오방색을 분채라는 안료를 사용하여 밑 배경을 그린 다음, 그 위에 석채라는 돌가루를 포수하여 영원의 이미지로 한국의 산을 스크래치 기법처럼 긁어서 마치 벽화처럼 완성한 작품이다.


My paintings are connected by the theme of the organic flow of life and death, as it connects to the fleeting moments that fill the road to eternity, the journey to Nirvana.


This piece is titled 'Life, Continue', referring to the feeling of wading through a flower garden filled with the splendor of ephemeral roses. The roses, which were painted using Bunchae, a sumptuous Korean pigment, were embellished in a mural-esque manner via the scratching of mountainous forms.



권신애, Butterfly, 54 x 70 cm, Etching & Monoprint, 2021

Shinae Kwon, Butterfly, 54 x 70 cm, Etching & Monoprint, 2021


나의 작업은 무의식의 선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집중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나의 작품은 내면을 평온하게 바라보는 나만의 명상의 시간을 말하고 있다.

그 명상의 시간 안에는 복잡 미묘한 선들이 날카롭게 동판 위를 돌아다닌다.

일상의 평범한 시간 안의 일과들이지만 그날그날 인간관계의 고단함을 담은 선들은 얽히고설킨 나뭇가지, 잡초, 들꽃처럼 자라기도 하고 마른 낙엽처럼 죽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작은 선들은 여성을 상징하는 커다란 항아리나 희망의 상징인 나비라는 매개체 안에 숨기듯 그려 넣어져 부식된다.

동판위에 니들로 드로잉하고 염화제이철에 담갔다 빼기를 반복한 나의 작품은 고된 인고의 과정을 묵묵히 지난 후 마지막 순간에 번데기가 나비로 변신하듯 위로를 담은 선물처럼 잉킹의 순간을 맞이한다. 새로운 작품의 탄생인 것이다.

프레스기 위에 찍혀져 나오는 그 순간은 가장 떨림의 순간이다.

나만의 고집이 승리하는 시간이며 그동안의 고됨이 승화되는 시간이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아우성을 담아 결국 노래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나의 열망이자 메시지이며 결국 나를 치유하는 시간이다.

나는 오늘도 계속 그 치유의 선들을 동판 위에 드로잉한다.


My work focuses on visualizing that which is conveyed by the lines of the unconscious. It speaks to my meditative practice, which enables me to peacefully reflect on my inner self.


In such times of meditation, complex yet subtle lines move sharply on copper plates. This is a routine that transpires within mundane, everyday life, but encompasses the hardships of human relationships regardless. These grow like tangled branches, weeds, and wildflowers, until dying like dried leaves. The minute drawn lines are corrosions, hidden in the midst of a mass symbolizing a dynamic butterfly, transforming woman, a symbol of hope.


My practice involves drawing with a needle on a copper plate soaked in ferric chloride. The process is silently painstaking, until the final moment of inking where I am greeted with a gift of consolation. Just as a pupa transforms into a butterfly, a new piece is born.


The most tense moment is that of interacting with the press machine. In this moment, my own tenacity triumphs, sublimating the hardships of the past. My aim is to channel my work into what resembles a song – one filled with the cries of the women facing life in this era – ultimately healing not just me, but all of us.


I continue to draw my lines of healing on copper plates.



김정좌, 통영항, 90.9 × 72.7 cm, 옻칠목태캔버스 위에 옻칠재료, 2021

Jeong-Jwa Kim, Port of Tongyeong, 90.9 × 72.7 cm, Lacquer on Wood, 2021


친환경 소재인 옻칠은 스스로 숨을 쉬고 세월이 갈수록 깊은 맛을 더한다.

옻칠작업이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거쳐 색채의 깊고 그윽한 맛을 드러내는 나의 작업의 모티브는 통영 (일상의 기억, 혹은 소소한 일상) 오방색이 살아 숨 쉬는 통영바다...

나의 작업 그것은 나에게 꿈과 기쁨이었고, 삶의 커다란 중심축이 되었다.

지치고 힘든 상황 속에서 요구되는 느림의 미학과 마음의 여유가 작품을 통해 그윽한 향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


Lacquer is an eco-friendly material that breathes on its own, adding more and more depth as time passes. My work is rooted in the motif of Tongyeong – everyday memories, small pieces of daily life. In it, the vibrance of the Tongyeong sea comes alive. My lacquer work reveals the deep mellowness of color through a repetitive creation process.


My work has become my biggest dream and joy, it is central to my life. I hope to express the aesthetics of slowness and relaxation – feelings that are essential to overcoming exhausting and difficult situations – through my work, just as a mellow fragrance imbues its environment.



김호원, 초저녘별, 48.5 x 48.5 cm, Oil on Canvas, 2014

Howon Kim, Evening Star, 48.5 x 48.5 cm, Oil on Canvas, 2014


기억의 서정이다.

늦은 물질을 마친 노곤함이 허기진 기다림을 달래려 분주하게 치닫는 하늘엔 초저녘 별이 매달려 있었다.

지금도 별을 보면 숨비소리 토하는 해녀 어머니의 호흡이 들린다.


It is a lyric of memory.


In the early evening, a star hangs in the sky, reeking of exhaustion and rushing towards an appeasement of hunger.


Even now, when I look at the stars, I can hear its breathing, ever so close to the breathing of a sick haenyeo’s reeling mother.

김호준, Golden Wildness, 91 x 73 cm, Acrylic on Canvas, 2021

Hojun Kim, Golden Wildness, 91 x 73 cm, Acrylic on Canvas, 2021


최근에 강원도 고성에서 작업을 할 기회가 생겨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 강원도 동해안 고성 쪽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 두 번 놀러간 것을 제외하고는 나의 뇌리에는 먼 곳 이었다. 더구나 군 생활을 강원도 인제에서 하면서 춥고 먼 곳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의 기회로 자주 방문하면서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통해 3시간 이내에 갈 수 있었다. 군 생활할 때 한 번씩 휴가를 나오면 부산까지 가기위해 하루 종일을 소비했던 기억을 하면서 격세지감을 느꼈다.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면 과거 어렵게 미시령이나 한계령에 넘던 구간을 20Km에 이르는 터널을 통해 지나가게 된다. 그 터널을 지나면 다른 풍토와 기후의 해양성 도시 고성에 다다른다.

이번 작품은 고성 작업실에 주위에 보이는 자연을 대상으로 담담하게 그려보았다. 특히 봄에 부는 돌풍은 강한 태풍의 바람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누워있는 나무에서 나는 자연의 생명력을 느꼈다. 또한 산위의 괴사목에서 자연의 경외감을 느꼈다. 내가 느낀 자연의 생명력과 치유력을 본 작품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싶다.


Recently, I had the opportunity to work in Goseong, Gangwon-do. Goseong, located on the east coast of Gangwon-do, was a distant place in my mind, mildly familiar only from the few times my children went there to play when they were young. Even while serving in the military in Inje, Gangwon-do, I only thought of it as a cold and distant place.


Owing to this opportunity, I frequently visited via a newly built highway. Before, when I went on vacation during my military service, I felt a sense of exasperation as I had to spend the whole day travelling. If you enjoy driving on the expressway, you will pass through a 20km-long tunnel that bypasses the earlier issue of crossing the Misiryeong or Hanyeongyeong. After passing through that tunnel, you will arrive at Goseong, a maritime city with a different climate.


During this time, I calmly painted the nature around me in a studio in Goseong. I noticed how the gusts of wind blowing in the spring cannot be compared with the ferocity of typhoon winds. I felt the vitality of nature in the trees moving in the direction of the wind. I was in awe of nature, which I saw around me in these gusts of wind, in the necrotic trees on the top of mountains. I want to share the vitality and the healing power of nature that I experienced myself through my work.



류지선, 그대에게, 76.6 x 57 cm, 종이에 아크릴릭, 2021

Jiseon Ryu, To You, 76.6 x 57 cm, Acrylic on Paper, 2021


<그대에게>는 언뜻 보면 풍성한 열매를 누군가에게 바치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읽혀질 수 있다. 그러나 줄기를 쥐고 있는 손이 목각으로 표현된 지점에서부터 비현실적인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줄기에서 맺혀있는 잎과 열매들 역시 줄기의 굵기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풍성하며 크기 또한 현실적이지 않다. 지나치게 풍성하고 싱싱하게 보이는 잎과 과일들은 역설적으로 비현실적인 이상향을 의미한다. 그것을 쥐고 있는 목각의 손은 감정이 메마른 비인간화를 나타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기계의 한 단면일수도 있다. 이 손이 마주하고 있는 말은 소통하기를 희망하는 자연의 존재를 의미한다.

목각 손, 열매, 말의 세 가지 대상들의 배치와 관계를 통해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오늘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자연에 대한 생각과 관점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것이다.


At first glance, To You can be read as an everyday expression of offering luscious fruits to someone. However, the expression of the hand as a product of woodcarving creates an unrealistic, surreal feeling. Furthermore, the leaves and fruits lie so heavy that the stem’s frailty seems to be wearing it down. The inordinately rich and fresh leaves and fruits create the paradox of an unrealistic utopia.


At once, the woodcarver's hand symbolizes both dehumanization and emotional disconnection and the existence of a machine hoping to become human. The interaction of these hands with the fruits signifies the existence of a nature that seeks communication.


Through this composition, a relationship between the three objects – the woodcarving hand, the fruits, and the horse – is created, urging the reconsideration of the thoughts and perspectives on nature that us humans possess today.



박성실, 5월 풍경, 90 x 65 cm, Oil on Canvas, 2016

Park Sung-sil, May Landscape, 90 x 65 cm, Oil on Canvas, 2016


박성실 작가는 매일 매일 다른 시간과 공간을 맞이 하며, 만나는 존재들과 풍경 (환경)과의 대화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수리 산천에 펼쳐 지는 여름날 풍경과 겨울이 되어 만나는 그곳의 풍경은, 자연의 법칙과 “기적”의 변화임을 보여주고 있다. 봄이 되어 눈뜨기 시작하는 많은 꽃들과 개구리들의 합창, 사계절속에 변화되는 나뭇잎들의 색깔과 하늘의 뭉게구름, 그리고 계절의 변화를 반사한 한강의 풍경과 마른 들풀들은 그녀에게 화두로 다가간다. 여기 지금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존재들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시간과 공간에 함께 공존하고 있음에 기적을 느낀다고 한다. 걷고 있는 우리가 있고, 물에서 헤엄치는 물고기가 있고, 하늘을 나르는 작은 참새들에서 박성실 작가는 일상의 감사함과 기적을 체험하고 있다. 이런 하루에 마주하며 지각한 존재성과 그들의 보금자리이자 삶의 터전인 자연을 하루 하루 그려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Artist Park Seong-sil communicates with the landscape, the environment, the beings he encounters, each day facing a different time and space. Within the painting, there is a juxtaposition between two versions of the Yangsuri mountain stream – a vibrant summer day transforming into a cold winter. In this, it depicts the laws of nature, and the miracle of transformation. The many flowers open and close, the frogs sing and quieten, the colors of the leaves shift, the clouds in the sky stir, the grass by the Han river shifts from dry to lush – all of this reflects the changing of seasons. The various coexisting beings face this change together, regardless of their changing time, space, appearance. The artist expresses gratitude for daily miracles in her depiction of nature. They work on a day-to-day drawing of perceived existence, of nature, of home, of life, of the facing of a day.



박성환, 밤을 걷다, 53 x 33 cm, Oil on Canvas, 2021

Park Seonghwan, Walking the Night, 53 x 33 cm, Oil on Canvas, 2021


밤은 낮을 위한 휴식의 시간이지만 어쩌면 낮의 근심이나 시름의 연장선에 가깝다. 회화를 통해 밤의 고독과 사유를 그리고자 하였다. 배를 타고 홀로 떠나는 것은 죽음이나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을 상징한다.


The night may be a time of rest for the day, but this doesn’t prevent it from extending the worries and troubles that could have remained in it. Through this painting, the artist works to portray solitude of thought, as it exists in the night. The person left alone on a ship symbolizes death, perhaps even a transfer to another dimension.



박세준, 일렁이는 풍경, 50 x 50 cm, Acrylic on Panel Canvas, 2020

Park Se-Jun, Floating Landscape, 50 x 50 cm, Acrylic on Panel Canvas, 2020


박세준은 자신의 내면으로 눈을 돌려, 자신의 감정과 심리 그리고 꿈의 이야기를 탐구한다. 순간순간의 감정이나 신체에 느껴지는 감각을 추상적인 패턴으로 표현하고, 선명히 남은 기억과 꿈의 이미지를 기록하는 것을 통해 작가는 우울과 불안감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하려 시도한다. 감정의 추상적 패턴들과 무의식으로부터 길어낸 트라우마와 생명력의 상징들을 하나의 화면에 엮어 중첩시키고, 이를 확인해 가는 과정에서 그 관계의 변화를 살피며, 나아가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한 심리적 외상이 집단적 트라우마와는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박세준이 보여주는 다층의 레이어가 서로의 꼬리를 물며 불화하듯 조우하는 화면은, 자신의 연약하고 취약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기억과 경험을 더듬고 감정과 무의식을 추적해가는 작가의 태도를 반영한다.


Sejun Park turns to his inner self to explore stories of his emotions, psychology, and dreams. By expressing moment-to-moment emotions and sensations in the body through abstract patterns, and by recording vivid images of memories and dreams, the artist attempts to overcome their psychological vulnerability, epitomized in depression and anxiety. The abstract patterns and symbols of emotions, trauma, and vitality are drawn from the unconscious and are woven together and superimposed on a single screen. The multiple layers encounter each other on the screen, as if they are quarreling with each other. This reflects the artist’s attitude as they trace their memories, experiences, emotions, and subconscious in an effort to overcome their weak, vulnerable parts.



박수현, Ing, 72.7 x 60.6 cm, Mixed Media, 2020

Park Soo-hyun, Ing, 72.7 x 60.6 cm, Mixed Media, 2020


벼를 타작하고 볏짚냄새 가득한 곳에서 타작하는 날 볏짚은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볏짚더미로 집구조를 생각하며 이방 저방을 만들고 숨바꼭질 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얼기설기 쌓아보고 뭉쳐서 구성했다.


자연의 색과 그리움을 지금까지 삶과 결부시켜 시간을 담았다.


On the day of threshing rice in a place overwhelmed with straw, the dregs become a playground for children.


Reflecting on the structure of a house constructed using straw, I created a separate room wherein I rebuilt memories of playing hide and seek.


I seek to capture color, time, and nostalgia within nature, as they are inextricably connected to life.



박일정, 동백, 73 x 53 x 4 cm,점토소성,혼합재료, 2021

Iljeong Park, Camellia, 73 x 53 x 4 cm, Fired Clay & Mixed Material, 2021


요즘 작업은 날씨와 계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겨울은 게으름 피우면서 생각하고 봄이오면 작업이 시작된다. 동백이 떨어져고 백일홍 필때까지 다시 시작하는 열정이 가득하다.


여름 그늘의 서늘함, 바다내음이 좋다.


My work is sensitive to the weather, to seasons.


In winter, I think sluggishly, but in spring, work begins with rejuvenation. Passion brims, creating a desire to start over, until the white rose falls once again and the camellia blooms.


In the absence of the camellia, there lies coolness in summer shade, peace in the smell of the sea.



박종하, Gen 2020 08088, 72.7 x 60.6 cm, Acrylic on Canvas, 2020

Jongha Park, Gen 2020 08088, 72.7 x 60.6 cm, Acrylic on Canvas, 2020


박종하 작가는 30여년 ‘창세기 (Genesis)’라는 주제로 작업해 오고 있다. 영국에서의 오랜 활동과 더불어 몇 년간 중국에서 작업한 그의 창세기 시리즈 작업은, 동양사상에 모든 존재에 근본이 되는 기 (氣)와 도(道)을 결합하여 한 순간에 내려 긋는 브러시마크에 담아 표현해 오고 있다. 서예의 ‘기’와 흰 바탕의 여백 위에 내려그은 세련된 색감의 붓 자국들에는, 생명력과 예술적 에너지가 한껏 녹아있다. 마음을 가다듬은 후 내려 긋는 한 획들은 시적 운율을 만들어 내고, 또한 서로 다른 색깔들이 가진 다른 농도와 흐름은,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화합하기도 하여 그들만의 조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즉 ‘무’로 상징된 흰 캔버스 바탕에, ‘유’ 즉 ‘존재’로 표현된 붓 자국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서양철학에서 다루는 극히 다른 개념의 유와 무를, 동양철학은 이 둘을, 전혀 분리 될 수 없는 한 개념의 다른 성격, 즉 ‘음양’의 조화로 받아 들임을 그의 작업에서 읽을 수 있다. 즉 죽음이 있어 삶이 있고, 겨울이 있어 여름이 존재 할 수 있듯, 자연 질서와 기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다양한 색의 획들은 스며듦과 번짐의 효과를 통해, 매 순간 ‘지금 그리고 여기’ (Here and Now) 의 ‘문자 없는 시(詩)’을 시각적으로 표현 하고 있다.


Park Jong-ha has been working with the theme of ‘Genesis’ for over 30 years. His Genesis series, which he has worked on in China and in England for several years, combines Qi and Tao – fundamental notions of Eastern thought. He expresses them in brush marks drawn down one by one. Vitality and artistic energy are fully melded within the calligraphy's 'ki', with refined color brush marks drawn on a blank white background. Each stroke is poetic and refined, with different concentrations and flows of myriad colors colliding and harmonizing with each other, creating their own congruous world. The white canvas background, which symbolizes nothingness, is juxtaposed against brush marks symbolizing being. His work speaks to the different concepts of existence and non-existence that are dealt with in Western philosophy. Eastern philosophy, on the other hand, accepts these two contrasting ideas as the harmoniz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an inseparable concept, that is, 'Yin-Yang'. The duality of life and death, summer and winter, all reveal the natural order. Multicolored strokes vividly express the ‘letterless poetry’ of ‘Here and Now’ at ostensibly every moment, through the effects of permeation and bleeding.



서길헌, Lake project_‘Sacred Breath’, 400x350x200cm, Polystyrene, (or Wire and Starch), 2020

Gilheon Seo, Lake Project – ‘Sacred Breath’, 400x350x200cm, Polystyrene, Wire, & Starch, 2020


아주 오랫동안 나는 거품처럼 가벼운 물질로 만든 평평하고 둥그런 주홍색 조각들을 서로 겹쳐서 물위에 띄웠다. 그 조각들은 물에 찰싹 달라붙어 바람이나 물결에 따라 이리저리 미끄러져 다녔다. 떠도는 조각은 어떤 미지의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면서 부드럽게 움직여 항상 부유하는 나의 마음을 넌지시 잡아 이끈다. 마치 신이 불어 일으키는 한없이 깊고 너른 숨결처럼.

​나는 넓은 호수나 강, 바다 위에 조각을 띄울 때 그것들이 서로 상호적인 관계를 이루며 하나의 덩어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잘 보이지 않는 끈으로 서로 이어준 다음 다시 그것을 물가에 연결해 놓곤 했다. 그것들이 바람이나 물결을 따라 너무 멀리 갈 경우에 회수하기 위해서였다. 어느 날 나는 조각들이 호수나 바다 위에 제마음대로 떠다니다가 나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져도 상관없는 놀이와 같은 전시를 생각했다. 그것들은 서서히 풍화되고 해체되어 물속으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나는 그 조각이 물 속에서 서서히 분해되어 흩어져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거나, 그 골조를 이루는 구조물만 남아 가라앉게 되는 경우에는 물고기의 집이 될 수 있는 식으로 물속 자연 생태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료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다. 아니면 띄워 놓았던 호수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나 또다른 바닷가의 해안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자연 속의 수수께끼 같은 물체로서 그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고 뜻 밖의 상상력을 유발시키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그것은 나의 시야에서 사라지더라도 사람들에게 주홍색의 부드러운 움직임의 이미지로만 남아 기억 속에서 끝없이 떠다닐 수 있게 될 것이다.


For a very long time, I’ve floated on water, bolstered by layers of flat, round pieces of scarlet made of a foam-light material. The pieces cling to the water, sliding to and fro with the wind and the waves. The floating sculptures move softly while creating an indiscernible image, indicative of my ever-floating mind, and the infinitely deep, wide breath blown by God.

When my pieces were to float on a large lake, river, or sea, I used invisible strings to connect them to each other – such that they could interact and move as a single mass – and then connect them to the water's edge again – to retrieve them in case they go too far with the wind or waves. One day I thought of a play-like exhibition in which the pieces would float freely on a lake or sea and then disappear completely from my view. They would slowly weather and disintegrate, disappearing completely into the water. To this end, if possible, I would like to play a positive role in the natural ecosystem in the water in such a way that the fragments can be slowly decomposed in the water and scattered to become food for fish, or a house for fish when only the structures that make up the frame remain and sink. I also thought about materials that could be made. My work could be discovered by strangers on the shore of another beach or far from the lake where it was floated, arousing their curiosity and sparking their unexpected imagination as a mysterious object in nature. In that way, even if it disappears from my sight, it will remain only as an image of a soft, vermilion movement to people, and will be able to float endlessly in my memory.



서홍석, 봄-뒷산, 73 x 91 cm, Oil on Canvas, 2015

Hongseok Seo, Spring - Back Mountain, 73 x 91 cm, Oil on Canvas, 2015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


판소리 단가 <사철가>의 첫 소절이다.

사계절을 우리내 인생에 빗대어 덧없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인생 무상함을 노래한 곡이다.

혼자서 나즈막히 흥얼 거리며 봄 숲길을 걷는다.

어수선한 마음이 정화되고 고요하다.

삶을 위로하고, 내 안에 어떤 응어리를 삭히듯

물감 덩어리를 짓이기고 긋고 비벼서

봄의 생명력을 담아봤다.


“It is clear that the flowers in the low mountains are blooming.

It's spring"


This is the first verse of the pansori unit song ‘Sacheolga’.

This song compares the four seasons to our lives, regretting the fleeting years, singing about the impermanence of life.

Alone, quietly humming, I walk through the spring forest path.

My cluttered mind is purified and calm.

As if life is comforted, my core is cleared.

Crushing, drawing, and rubbing the lumps of paint,

I tried to capture the vitality of spring.



우창훈, 고대의식, 65 x 53 cm, Oil on Canvas, 2012

Chang-Hoon Woo, Ancient Ritual, 65 x 53 cm, Oil on Canvas, 2012


어느 날 작업실 뒤편의 숲을 거닐다 발견한 나무들 사이 거미줄 군락의 형상에서 불현듯 우주의 기하학적 이미지를 떠올렸다.

미시세계와 거시세계가 혼합된 새로운 세계의 형상화에 주력한 작업이다.

그림 속에서 반복되는 기하학적인 문양은 프랙탈 기하학이라 하며 자연의 이미지를 조각내어 재구성하는 과학적 컨셉을 그림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창훈은 195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중앙대 서양화과 재학 중 1978년 중앙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고 졸업 후 구상전의 회원으로 약 10여 년간 활동해왔다. 구상전 대상을 2회 수상하며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왔으며 전업 작가로서 24회의 개인전을 통해 작품을 꾸준히 알려왔다. 최근까지 국내외 아트페어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작품발표를 함과 동시에 전시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작업을 진행하는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어느 중간 지점에서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으로 인간과 삶의 에너지에 대한 표현을 주요 테마로 한다.


One day, while walking in the forest behind my studio, I suddenly recalled a geometric image of the universe from the shape of a cobweb cluster among the trees.

It is a work that focuses on the shape of a new world in which the micro and macro worlds are mixed.

Repeated geometric patterns in paintings are called fractal geometry. One may say that the scientific concept of fragmenting and reconstructing images of nature was brought into the realm of painting.

Chang-Hoon Woo was born in Seoul in 1954 and won a special prize at the Central Art Competition in 1978 while attending Chung-Ang University's Western Painting Department. As a full-time artist, he has been steadily introducing his work through 24 solo exhibitions, and he has been a member of the jury by winning the Grand Prize at the Initiative Exhibition twice. Until recently, he has been actively participating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fairs, presenting works, and presenting live painting performances that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in real time in the exhibition space.

The main theme of his work is the expression of the energy of human beings and life from the artist's point of view, from a point halfway between the micro-world and the macro-world.



유벅, 소년, 60 x 80 cm, 아크릴 위에 벌레, 2021

Yu Buck, Boy, 60 x 80 cm, Worm on Acrylic, 2021


한 여름밤에 끈끈액을 바른 투명 아크릴판에 등을 비추면 날벌레들이 날아와 부착되어 형태가 이루어지는 작업을 자연에 설치하는 작업으로 자연(태양)의 빛으로 만들어진 나무,풀들과 인공(등)빛으로 벌레의 본능을 이용해 그안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을 파괴하는 인간의 생명과 죽음의 이중적 구조에 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Project

1. 숲 안에 투명 플라스틱을 설치하고 나무 형태에 접착액을 바른 뒤 등불빛을 비춘다.

2. 불빛을 보고 날아온 벌레들이 계속 붙어 나무의 형상이 만들어지며 죽어간다.


On a midsummer night, when you illuminate a transparent acrylic plate coated with sticky liquid, flying insects adhere themselves to it, forming a work in and of nature. My work expresses the duality of human life and death, which uses the instinct of a worm to destroy the living things that exist in it.


Project

1. Install transparent plastic in the forest, apply adhesive to the shape of the tree, and illuminate it with a lamp.

2. Insects that flew to see the light continue to attach and die, forming the shape of a tree.



이경원, 출조, 65.1 x 90.9 cm, Oil on Canvas, 2021

Kyungwon Lee, Joojoo, 65.1 x 90.9 cm, Oil on Canvas, 2021


저푸르고 드넓은 바다로 장미는 나갑니다..


하얀물거품과 높은파도가 부서지는 가운데 노란 장미는 희망을 가득품고서

이상향을 향하여 날아가고자 움찔거립니다..


지난날의 향수를 간직한채 새로운바다에의 만남을 두려움없이 용기있게 도전해봅니다.


The rose goes out to the deep, wide, blue sea.


Amidst the crashing of white foam and soaring waves, the yellow rose is full of hope.

I tremble to fly towards the utopia.


Let's face the new sea without fear and courageously challenge the nostalgia of the past.


이도, Secret Garden Pl, 72 x 60 cm, Acrylic on Canvas, 2020

Ido, Secret Garden, 72 x 60 cm, Acrylic on Canvas, 2020


봄이오니 나도 봄 이 된다.

봄 땅에 코 가까이 대고 킁킁 거리는 건 행복한 일이다.

내 작은 정원을 가꾸고 있다.

보이는 풀과, 나무, 꽃.

보이지 않으나 거대하게 내 정원에 우뚝 서있는 나무.

현실과 꿈의 중간지점 그 어디쯤에 나는 서성인다.

행복하게 서성인다.

끝없이 나무와, 풀과 꽃을 그린다.

그 어느 것도 똑같은 것이 없는

그 어느 것도 완전히 다르지 않는 형태들을

그리고 또 그린다. 사람, 나무, 꽃, 풀, 새, 동물....

똑같이 살아 숨쉰다. 모든것이 평등하다.

그 살아 움직임이 신비롭기만하다.

오늘도 그 신비한 정원을 그린다.


Spring is here and I am too.

It's a happy thing to sniff with your nose close to the spring ground.

I am gardening my little garden.

Visible grass, trees and flowers.

An invisible tree that stands tall in my garden.

Somewhere in the middle between reality and dreams, I wander.

hanging around happily

Endlessly drawing trees, grass and flowers.

nothing is the same

Forms in which none are completely different

And draw again. People, trees, flowers, grass, birds, animals...

live and breathe the same everything is equal

Its life and movement are just mysterious.

Today, I paint that mysterious garden.



이미연, 2018-16, 99.5 x 72.5cm, Acrylic on Canvas, Paper Collage, 2018

Lee Miyeon, 2018-16, 99.5 x 72.5cm, Acrylic on Canvas, Paper Collage, 2018


너무 가깝고 친숙하면 그 존재를 가볍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새삼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공존의 상생관계를 생각하면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자연과 인간 또 인간의 예술적 행위가 각기 대립적이지 않은 것은 동서양 고금을 통한 예술품을 통해 알 수 있다.

자연의 일부였던 인간이 세상을 정복하고, 탐하고 지배한 역사 속에 이제 도를 지나쳐 오만한 자세로 자연의 파괴를 자초하는 현 세대에 있어 예술은 그 현상을 어떻게 보여주는지 주목한다.

나는 이 그림을 제작할 때 캔버스에 한지를 붙이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칠했다.

색으로 공간을 메꾸고, 형태를 지우고, 다시 형태를 드러나게 하며,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 선과 색, 면이 자율적으로 나타내는 상황을 주시하며 그 조화를 발견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었던 것 같다.


If they are so close and familiar, their existence can be taken lightly.

But once again, considering the win-win relationship of coexistence of things that exist in the world, I think that nothing is unimportant.

It can be seen through works of art from both the East and the West that the artistic actions of nature, humans, and humans are not opposed to each other.

In the history of human beings who were part of nature, conquering, coveting, and dominating the world, we pay attention to how art shows the phenomenon in the present generation, which has gone too far and has brought about the destruction of nature with an arrogant attitude.

When I made this painting, I attached Korean paper to the canvas and covered it in acrylic paint.

It seems that it was my role to fill in the space with color, erase the form, reveal the form again, and discover the harmony by observing the situation where the lines, colors, and planes autonomously express in an unintentional way.



이민주, Turbulance(난류), 90 x 90 cm,캔버스 위 혼합매체, 2008

Lee Min-joo, Turbulance, 90 x 90 cm, Mixed Media on Canvas, 2008


자유분방하면서도 비정형적인 특성을 보이는 화면구성과 표현기법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이 매우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일상성의 특징과 맞물려 펼쳐지는 작가자신의 내면 풍경이자 상황에 대한 인식의 산물이다. 작가는 이러한 성찰에 바탕을 둔 인생과 자연에 대한 관조 속에서 새로운 소통을 위한 공감과 공명의 유토피아를 찾아 나서고 있다.


작가가 새로운 공명을 위한 상징적 소통으로 차용하는 이상한 기호나 문자, 원을 비롯한 다양한 도형들, 동물과 곤충의 모습, 마치 제의를 치르는 듯한 설치적 특징 등은 작가 자신의 분신적 모습을 통한 염원과 기도라고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순수 본질의 세계로 접근하기 위한 필연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The screen composition and expression technique, which are free-spirited and atypical, are the product of the artist's own inner landscape and awareness of the situation, in which the life of modern people living in an era of uncertainty is intertwined with the characteristics of a very fluid and variable daily life. The artist is seeking a utopia of empathy and resonance for new communication in the contemplation of life and nature based on these reflections.


The strange signs, letters, circles and other shapes that the artist borrows as symbolic communication for new resonance, the appearance of animals and insects, and the installation features that resemble a ritual are the artist's desire and prayer through her own self-immolation. It can be said that it is an inevitable way to access the world of pure essence that one seeks.



이정원, 夜川, 116.7 × 72.7 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Lee Jung-won, 夜川, 116.7 × 72.7 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산-나무-종이-정보-파쇄는 종이가 겪는 운명이다. 파쇄의 단계에서 종이라는 질료를 다시 산으로 upcycling을 통해 환원시킨다.

산은 침식을 통해서 분화하고 어딘가에 퇴적되어 토양을 이룬다. 침식과 퇴적을 반복하면서 쌓은 토양위에 생명이 깃들고 안주할 수 있다는 것을 작업하면서 새삼 조명해본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上善若水는 물이 만물을 이롭게 하며, 물의 성질은 道에 가장 가깝다 할 수 있다. 물은 어디에나 스며들며 자신만의 모양을 갖지 않는다. 물은 언제나 수평을 유지하여 공평, 평등하다. 물은 굽이굽이 흐르지만 곧은 의지로 한 방향으로 흐른다. 물은 서로 먼저 가기 위해 다투지 않는다, 대낮의 소요에서 벗어나 밤에 높은 곳에서 강을 내려다보면 감입곡류의 S자의 형태와 생명의 물 흐르는 소리가 더 뚜렷해진다.


Mountain-tree-paper-information-shredding is the fate of paper. In the crushing step, the material called paper is reduced through upcycling back to acid.

Mountains erupt through erosion and are deposited somewhere to form soil. As I work, I shed new light on the fact that life can dwell and settle on the soil that is built up through repeated erosion and deposition.


上善若水, “The best things are like water,” says that water benefits all things, and the nature of water is the closest to the Way. Water permeates everything, never taking on its own shape. Water is always level, making it fair and equal. It meanders, but flows in one direction with a straight will. The waters do not fight to get to each other first. If you look down on the river from a high place at night, away from the turmoil of the day, the S-shape of the inflection and the sound of the flowing water of life become more distinct.



전성규, Passage of Relationship, 700 x 300 cm, Mixed Media, 2004

Seongkyu Jeon, Passage of Relationship, 700 x 300 cm, Mixed Media, 2004


삶은 생명의 지속이다.


생명체는 입자와 파동으로 물질과 정신의 경계에서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생명성을 구현하게 된다.


나는 진정한 생명이 삶으로 현상화 되는 접접에서 발화되고 표출되는 생명현상에 주목한다.


Life is a never-ending continuation.


Living beings realize vitality through constant interaction at the boundary between matter and spirit, with particles and waves.


I pay attention to the phenomenon of life, as it is ignited and expressed in the interactions of living beings.



전순자, 회상Ⅱ, 61 × 73 cm, Oil on Canvas, 2020

Sunja Jeon, Reminiscences Ⅱ, 61 × 73 cm, Oil on Canvas, 2020


꽃을 피우기 위해 대지(여인의 피부)에 틔운 싹들은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자라야 한다.

생명(물고기)을 품은 물줄기(머리카락)와 흙이 만나 피어날 꽃들을 바라며 여인은 인생의 가장 힘겨운 순간에 아름다운 꽃날을 꿈꾸며 회상해 본다.


기쁨과 슬픔 그리고 때론 지루한 일상같은 생의 순간들은 시간의 옷을 입고 나면

색색의 꽃잎처럼 우리의 기억 속에 추억으로 송이 송이 피어날 것이다.


The buds that sprouted on the earth (a woman's skin) in order to flower must endure a painful time to grow.

The woman dreams of beautiful flower days in the most difficult moment of her life, dreaming of flowers that will bloom when the water (hair) and soil that embrace life (fish) meet.


The joys, sorrows, and mundane moments of life merge, once you put on the clothes of time.

Like colorful petals, clusters will bloom in our memories forever.



정향심, 공감 Sympathy, 100 x 80 cm, 한지에 석채.분채, 2019

Hyangshim Jeong, Sympathy, 100 x 80 cm, Paint on Hanji, 2019


‘공감’은 모두의 일부이면서 전체입니다. 그래서 교감을 위한 비어 있음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공감’은 또한 오늘을 사는 여성으로서 사회에 대한 조응과 이를 중심으로 한 적응과 융화의 것이 강조됩니다. 인간처럼 살아가고 생명처럼 존재하지만 시간 흐름과 과거와 현재와 같은 공간의 관계성은 필요치 않습니다. 언제까지나 존재할 것이며, 언제나 그렇게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에는 시간의 영역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나 사건의 해소나 자기해방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도시를 그리거나 현대 여성의 차가움이나 살아가야만 하는 의지와 같은 과거를 기점으로 한 미래형 이미지에서 벗어나 있음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지금을 사는 필요성이 아니라 그냥 있음으로 해서 편해지는 오래된 연인과 비슷합니다. 누구나 살아가는 세상을 비슷하게 살아갑니다. 특별하고 다르게 세상을 살아갈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지금 있는 공간으로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을 이야기합니다. 슬픔이나, 다른 철학적 의문을 지니게 하는 것은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의 영역입니다. 생명이라기보다는 그냥 멈춰있는 존재입니다. 가만히 있다고 살아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것이 커다란 하나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굳이 살아간다고 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Empathy’ is a part and a whole of everyone. So you can do it with emptiness for rapport. ‘Empathy’ also emphasizes adapting to society as a woman living today and adapting and harmonizing with it. It lives like a human and exists like a life, but it does not require the flow of time and the relationship of space such as the past and present. Because it will always be, and always can be. Since the realm of time did not exist in the work, it does not talk about the resolution of time or events or self-liberation. We need to recognize that we are out of the futuristic image based on the past, such as drawing a city or the coldness of modern women and the will to live. It's like an old lover who gets comfortable just by being there, not by the necessity of living in the present. We all live in the same world we live in. There is no reason to live in a special and different world. However, it only talks about the fact that it exists as a space where it is now. It is our realm to look at art that raises sadness or other philosophical questions. Rather than being alive, it is simply a standing being. It doesn't mean you can't stay still. There is no reason to say that we live because everything moves in one big one.



조은주, 장식장-보름달, 73 x 53 cm, Acrylic on Canvas, 2021

Eunjoo Cho, Decorator-Full Moon, 73 x 53 cm, Acrylic on Canvas, 2021


낡음은 바람, 햇빛, 빗물 그리고 시간이 머무르다간 기억의 결과물이다.

그래서인지 낡고 오래된 것을 마주할 때면 그 안에 누벼져 있을 겹겹의 층을 상상하고 추측하게 된다.

나의 작업은 그런 상상을 바탕으로 하며 낡음이 단순히 빛바래져 가는 기억이 아님을 새로운 기억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그림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내 아이가 가지고 놀았던 낡은 장난감에, 비틀어지고 뜯겨진 틈 사이에서 자라는 풀들에, 어쩌면 쓸모없고 외면당하는 것들에게서 나는 강렬한 끌림을 받고 그런 것들에 무한한 희망과 꿈을 싣고자 초현실을 택하는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변화무쌍해서 정답이 없는 하늘과 바다는 그 무한한 공간과 색감만으로도 오래되고 낡은 것들을 아우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곳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꿈을 꿀 수 있을 것만 같다.


Old age is the result of wind, sunlight, rainwater, and memories where time has lingered.

Maybe that's why, when confronted with something old and outdated, one imagines and guesses the layers that lie inside it.

My work is based on such an imagination, and I try to tell with pictures that the old is not just a fading memory, it can be the beginning of a new one.

I am strongly drawn to the old toys my child used to play with, the grass growing among the twisted and torn gaps, and perhaps the useless and neglected things, and I may choose the surreal to put infinite hopes and dreams on them.

The sky and the sea, where there is no answer because they are always changing, are not insufficient to embrace the old and the outdated ones just by their infinite space and color. Just looking at it seems like a dream come true.



최장칠, randomicity-관계, 100 x 72.7 cm, Oil on Canvas, 2021

Choi Jang-chil, Random City Relationship, 100 x 72.7 cm, Oil on Canvas, 2021


내 작품의 주요 핵심은 시간의 변화에 따른 색채의 변화와 자연에서 순식간 적으로 일어나는 빛의 발현을 포착하려는 자연주의적인 경향의 인상주의 화법과 대중적 예술인 팝아트 적 요소를 접목해 정감으로 다채로운 색감들을 표현하는 것이다.


"인식과 실천, 명상과 관조는 예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핵심"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어차피 떠나갈 가을의 뒤안길에서 창백해진 하늘을 쳐다본다.


The main theme of my work is to express emotion via color by combining Impressionism, which is a naturalistic tendency to capture the change of color according to the change of time and the expression of light that occurs instantaneously in nature, with elements of pop art, a popular art.


Recalling the saying, “Awareness and practice, meditation and contemplation are the key to forming art,” I look at the pale sky on the road that will leave anyway in autumn.



한수정, 97peony, 65 x 80 cm, Oil on Canvas, 2020

Sujeong Han, 97peony, 65 x 80 cm, Oil on Canvas, 2020


노안이 진행되면서 꽃잎의 세밀한 형태가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돋보기를 쓰는 방법 대신 지금 현재 보이는 상태로 그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노안으로 인해 형태가 단순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두세 개 이상의 색상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전까지의 작업은 거의 모노톤에 가까운 같은 계열의 색으로 그렸다면 최근의 작업은 2~3가지 이상의 색을 배치하며 작업을 하게 되었고, 노트북을 이용하여 화면을 확대해서 형태가 너무 단순해지지 않도록 한다.


16년 동안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돌아보면, 계속해서 발견되는 단점을 보완해 가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해 온 것 같다. 하나의 작업이 완결된다고 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쌓이는 것. 이것이 작업이 쌓이는 과정과 일치하는 것이 그리기 작업인 것 같다.


As presbyopia progressed, the detailed shape of the petals could not be seen without a magnifying glass, and as a way to solve this problem, instead of using a magnifying glass, I chose to draw as it is now. As the shape became simpler due to presbyopia, two or three colors were naturally used to solve this problem. Previous works were painted in almost monotone colors, but in recent work, I have been working with two or three colors or more.


Looking back on the process of the work for 16 years, it seems to have changed naturally while compensating for the shortcomings that are continuously discovered. Rather than saying that one task is complete, the process of continuously solving problems is accumulating. It seems that this coincides with the process of stacking up the work of drawing.






권시숙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졸업

-국내외개인전 및 초대전 27회(서울,부산,무안,프랑스,포르투칼)

-국내외아트페어35여회 출품 및 단체전 16여회 참석

KIAF,SOAF,부산 아트쇼,PARIS,BAIJING,홍콩,상해아트페어등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무총리상(제25회) 및 특선2회 수상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갤러리TreS(프랑스)전속작가,한국미협.


권신애

-성신여대 서양화과 졸업 ,동대학원 판화과 졸업

-개인전13회

-국내외 단체전 & 초대 기획전 80회 이상 다수

BAMA 부산국제화랑 아트페어(부산벡스코), Seoul ART EXPO 2019 (코엑스) Phil Art Festival 2018 (PARIS) 타자의 시선 바라보다 (금보성 아트센터) 들여다봄 (서울시 NPO지원센타) 공간의 향기를 품다(조선일보 미술관) 삶은여행이다 (한전아트센타) 한,중 현대판화교류전(중국 북경미술관) 14회 공주 국제미술전 초대(공주임립미술관) 대한민국미술대전(과천현대미술관)세종갤러리,호암아트홀,이형아트센타,바이올렛갤러리, 나무화랑,아트스페이스퀄리아,인사갤러리삼성금융프라자,성보갤러리,안산단원미술관


김 정 좌

신라대학교 졸업

-개인전 16회 (통영,서울,부산)

-단체전 : 200여회 (2017 AFFORDABLE ART FAIR HONGKONG, AFFORDABLE ART FAIR SINGAPOLE,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KONG,JAM PROJECT(생활속 문화전),JAMUNBAK ART MOVEMENT,2016 AFFORDABLE ART FAIR HONGKONG ,경주아트페어 ,2015 미국 마이매이 스콥아트페어, 2014 아트쇼 부산, 2009~2017 통영아트페어 개인부스전, 2008 찾아가는 미술관 통영작가전, 새로운영역의 현대옻칠화 기획전 (통영옻칠미술관, 2007 옻칠로 표현한 회화작품전(통영옻칠미술관), 풍해문화재단 옻칠예 연구작품 발표(통영옻칠미술관), 충무청년미술 창립전)

-현재 : 한국미술협회, 통영미술협회, 서울여류화가협회,서울 그룹터 회원


김호원

-개인전

19,20 고흥 도화헌미술관,서울 갤러리 내일 초대전

16.서울 퀄리아갤러리 초대전

14.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목포 문화예술회관

12.서울 경인미술관. 목포 문화예술회관

11.광주 나인갤러리 초대전

09.서울 고동갤러리 초대전

07.순천 주영갤러리 초대전

05.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 고흥 도화헌 미술관, 목포 문화예술회관

00.서산 전람회의 그림 초대전

98.광주 캠브리지갤러리 초대전, 목포 문화예술회관

-아트페어 & 기획부스전

15.한국 구상 대제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5.광주 국제아트페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4.광주시립미술관 기획 ‘민주인권평화전(오월의파랑새)’(광주시립미술관본관)

09.예술의전당 기획‘Art in Superstar’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창원 성산아트홀)

08.예술의전당 기획‘미술과 놀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07.대한민국 국제현대미술 EXPO (서울 조선일보미술관)

-기타 그룹전 300여회


김호준

199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졸업

2002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08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 수료

-개인전

2020 내일갤러리, 서울

2019 카페나눔갤러리, 남양주

2018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8 갤러리21, 서울

외 10회

50여회의 주요단체전

1기 난지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파주아트플랫폼스튜디오 입주작가


류지선

서울대 미술대학 박사 졸업

-개인전

2020 피그말리온의 정원(갤러리 내일, 서울)

2019 길 위에서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8 움직이는 집(그림손 갤러리, 서울)

2017 움직이는 집(그림손 갤러리, 서울)

2016 기억의 지층(더 네이처 갤러리, 평택)

움직이는 집(아트 봉봉센터, 경주)

2015 움직이는 집(그림손 갤러리, 서울)

외 홍콩, 울산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작품소장

미술은행, 외교부, 한국유엔대표부, 황산건설, 야놀자(주), 서울동부지방법원

-현재 : 진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


박성실

2009 영국 브라이톤 대학교 박사학위 졸업

1992 영국 런던예술대학교 대학원, 켐버웰 컬리지 오브 아트 석사졸업

198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과 석사졸업

198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서양화과 학사졸업

-개인전

2019 갤러리초이 (Gallery Choi, Seoul, Korea) 이외 13회 (영국, 중국,독일등 국내외 개인전)

-그룹전

2021 Genesis전 (폴스타아트 갤러리, 서울, 한국)

2021 Following Nature전 (갤러리 내일, 서울, 한국)

이외 80여회 국내 국외 그룹전


박성환

-개인전 4회 (서울, 광주)

-단체전 250여회


박세준

202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1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졸업 (시각디자인 전공, 서양화 복수전공)

-개인전 6회, 단체전 25회

-수상

하동철 창작지원상, Asian Digital Art Award

-작품 소장

주 헝가리 한국 대사관


박수현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졸업

-개인전 6회 (뉴욕 시아갤러리,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외)

-부스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

-단체전

장흥물축제 프로젝트

트라이앵글전 (나눔갤러리, 남양주)

On the Earth-Ladakh .I (지구상에서-라다크I) (LAMO Center,인도라다크)

Pieces of Nine(갤러리별, 부산) 그 외 다수

-현: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교육위원, 한국모던아트회부회장,

아트스페이스퀄리아,갤러리내일관장


박일정

20. 개인전“마스크19전”(나무숲갤러리)

19. 개인전 “기나고동” (고흥 도화헌미술관)

17. 초대전 “미시적서사,일상의기록”전(무안군오승우미술관)

초대전“풀의노래”(목포생활도자기박물관), 초대전(아트스페이스퀄리아,서울)

21. 삼삼한이야기전(나무숲갤러리), 만호의만호전(만호갤러리카페 개관기념전).

‘말하고싶다’전(목포청년회관)

20. 도화헌미술관20주년기념전“우공이산”(도화헌미술관). 5.18민중항쟁40주년기념

“과거.현재.미래전(순천서문갤러리,전남도청갤러리). 무등미술관교류전(광주).

낭만골목길‘꿈꾸는골목길’기획전(나무숲갤러리,목포), 파회원전(하나내과갤러리)

19. 한국미술작가20인초청전(주폴란드한국문화원), 블루아티스트(모긴미술관,순천)

상상정원전(광주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협동조합나무숲‘하이불종대’개관기념전(갤러리나무)

18. 2018광주비엔날레“상상된경계들”(국립아시아문화정당),

글이된 그림들전(광주시립미술관,금남로본관), 공제문화제초대전(해남문예관)

-현: 나무숲(예술협동조합), 전남도자기협회, 무안분청협회, 파회원,

살구씨토방운영

박종하

2005 영국 런던예술대학교대학원, 켐버웰 컬리지 오브 아트(MPhil Fine Art졸업)

1993 영국 윔블던대학교 예술대학원 (MA Fine Art졸업)

1986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BA Fine Art 졸업)

-개인전

2020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서울, 한국 (이외 영국, 중국,독일 등 13회 개인전)

-그룹전

2021 Genesis전 (폴스타아트 갤러리, 서울, 한국)

2021 Following Nature전 (갤러리 내일, 서울, 한국)

이외 70여회 국내 국외 그룹전


서길헌

서울미대 조소과 졸업, 파리1대학 팡테옹 소르본느 조형예술학 박사 

미술과 비평 평론위원

2021 큐브 루시다_2, 내일갤러리

2020 갤러리 담 초대전, ‘그래도 한없이 너그러운 숨결’

2020 한경갤러리 초대전, ‘세상의 모든 숨결’

2019 금오공대 초대전, ‘한없이 너른 숨결’

2017 김세중미술관(예술의기쁨) 개인전, ‘Sacred Breath’

2017 한중문화관 초대전, ‘신성한 숨결’


유 벅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 졸업

2000 올해 20인의 전시작가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 한국미술 소개작가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요 개인전

런기스 고기공장 영상 프로젝트, 반 호에크 갤러리, 파스칼 갤러리, 벵센느 숲 프로젝트,

스페이스 이씨 레 무리노 (프랑스) 토탈 미술관, 성곡 미술관, 일현 미술관, 서산 문화센터, 중랑천 영상 프로젝트(의정부 능골교), 삼탄아트마인 설치 프로젝트(정선), 고한읍 공공미술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 “연탄” (고한)


이경원

-개인전 13회

2020( 79 페이지갤러리 . 서울)

2018(피랑 갤러리 .헤이리아트밸리내)

2018(더네이쳐 갤러리)

2018. 서울아트엑스포(서울Coex)

2014~2018.( 부산아트페어;부산Bexco)

앰배서더 호탤,팰리스호텔아트페어(서울)

2019.오산시립미술관초대( 같음과 다름의 공존 전시)

2014. 양평군립미술관 초대 (양평군립미술관개관기념

국내콜라보레이션작가 100 명 기획 초대전)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졸업.

국제문화대학원석사.(표현 문화학)


이도 Lee Do

-개인전

2020 갤러리내일(서울)

2019 마루갤러리(서울)

2017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2016 구미예갤러리 개관초대전(구미)

2012 수성아트피아(대구)

2010 HANMO갤러리(뻬이징)

2009 필립강갤러리(서울)

1997 쉐라튼로마(로마)

1996 갤러리21(서울)

1993 갤러리MagdaDanyz(파리)

등 30회

-수상

Salon Bagneux(프랑스)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전국연극제“무대미술상”

정수미술대전“초대작가상”


이 미 연

1972-76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1978-81 파리 국립 미술학교 수학 (회화전공)

1990-93 파리 1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현대미술사전공) 및 박사과정 (D.E.A)

-개인전 1993-2021, 28 회

하얀울림-한지의 정서와 현대미술, 뮤지움산 원주, 퀼른 아트페어, Affordable ArtFair

홍콩, Affordable ArtFair 싱가포르, 취리히 아트페어, Chicago 아트페어 등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한림미술관, 한동대학교 등

-현재: 한국화여성작가회, 한국화 진흥회, 채연회 회원


이민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56회(갤러리 현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예술의 전당, 포스코갤러리, 내일갤러리/한국, 그라이펜호르스트성갤러리 그레펠트/독일,MK갤러리 매클린/미국, 샹지앙갤러리 상하이/중국, 마드리드 국립대학교갤러리/스페인, 화이트스페이스 든하그/네덜란드 등 )

국내외 단체전 600여회 ,해외 아트페어 이십여회

20대 한국미협 부이사장 역임

-현재: 한국 인도 현대작가교류회 회장


이정원 Jeong-Won Lee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 졸,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

-개인전 : 2021. 5.20.~6.20 18회

-그룹전 및 초대전 : 약 150여회

-아트페어: Swiss Basel Scope Art Fair (Swiss BASEL), 외 다수 참가

-現 : 한국미술협회, 그룹터 회원. 2017~2021 現 장흥 가나 제1아틀리에 입주 중


전성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서양화과졸

미술학 박사( DFA,호주 RMIT 대학교)

-개인전 28회 및 단체전 340 여회:

-작품소장: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남농미술관, 임립 미술관,

호주 브런스위크 교회, 미국 U & Ahn Co, (주)SK벤티움, (주)아텍

-현: 국립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전순자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3회 (이형아트센터,퀄리아갤러리서울 등)

2016~ 2018 목포미술협회 정기전

2017 서울 코엑스아트페어

2018 목포 pier5 초대전

2014~2020 제7~13회 한국 모던아트작가회전

-현: 한국모던아트작가회회원, 목포미술협회 회원,

도원미술학원 원장


정 향 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순수미술학과 졸업, 동대학 미술학석사 및 박사수료

현재 전업작가. KAMA(한국현대미술가협회)회원

-개인전 42회(중국상해 및 베이징. 서울.광주.김해 등)


조은주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동 대학원 회화과 (1999-2000)

-개인전

2019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1 갤러리소사 (부천)

1999 다다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9 창의문의 뜰 (한옥카페갤러리)

2017 WE NOW 사제동행전 (토포하우스갤러리)

2016 숙명여자대학교 창학 110주년 미술대학 동문전 (청파갤러리, 문신미술관)

2013 Mut전 (팔레 드 서울)

2011 ART & ADDICTION (갤러리 화봉)

2011 숙명 창학 105주년 기념 숙명미술제 (한가람디자인미술관)

2010 반갑습니다 전 (스피돔갤러리)

2010 We now 전 (가나아트센터)

2009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숲’전)

외 다수


최장칠

-개인전 15회

-단체전 다수

-현재: 한국미협, 용산미협 고문, 한국자연동인회, 영토회 사무국장, 중앙대 서양화동문회장

한수정

1994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판화전공 졸업

1990 서울대학교 미 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9 Flower (필 갤러리, 서울)

2018 Flower (공간일리, 서울)

2015 Full Bloom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서울)

2013 Flower (갤러리 소소, 헤이리)

외 다수

-단체전

2021 화론 (통인 화랑, 서울)

꽃으로 보다 (필 갤러리, 서울)

2020 겨울 정원 (갤러리 아트파크, 서울)

평창동 이야기 (갤러리 퀄리아, 서울)

자연의 색 (KB 국민은행 Gold & Wise PB 센터, 서울)

분홍 플러스 (갤러리 유진목공소, 서울)

분홍 (갤러리 유진목공소, 서울)

외 다수




[작품문의]

02 39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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