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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 내일 (Gallery Naeil)

홍순모 초대전

2020년 9월 29일 업데이트됨






안녕하세요. 갤러리 내일입니다.

9월 18일 부터 10월 1일까지 예정이었던 홍순모 초대전이

9월 29일까지 일정이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추석연휴로 인하여 내일신문 건물 전체가 쉬어갑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2020년 9월 18일 부터 9월 29일 까지 갤러리 내일에서 홍순모 작가의 초대전이 열립니다.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예술, 그 중심에 서다

흔히 조각가라 하면 형상을 제작하는 것으로만 인지하지만 홍순모 교수는 그 생각을 바꾸게 한 유일한 인물이다. 조각과 회화를 넘나들며 늘 새로움을 추구해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그 내면을 살펴보면 작가는 늘 새로운 것에 열망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하므로 한 가지 작업에만 몰두하면 위기가 올 수 있다. 하지만 홍순모 교수처럼 많은 장르를 넘나든다면 조각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회화의 창의력 또는 회화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조각의 창의력이 부합돼 더욱 신선한 작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최근부터 작업하는 세멘판 위에 복합매체는 젊은 감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였다. 안료를 섞은 세멘판 위에 먹으로 그린 그림을 확대하는 복합매체를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한다. 세멘판 위에 그린 작품에서 만날 수 없는 특이함이 느껴지고 원작보다 더욱 생생한 생동감이 느껴지고 한다. 흔히 아는 판화와는 전혀 다른 화면 위에 질감과 촉감이 느껴지고 만져진다. 판화가 원작보다 더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없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홍 교수가 담아내는 세멘판 위에 복합매체는 대중들에게 원작보다 더욱 원작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다가가고 있다.

언제나 도전하며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홍순모 교수의 작품을 보며 인간과 인체의 신비함 속에 묻어나는 또 다른 정을 느낄 수 있다.



<작품 이미지>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2020년.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소서. 2019년



악한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2018년



‘형태는 사상思想 이다’


나는 형태로 이야기 한다.

이 형태는 사실적 직설적인 형상이 아니다.

오랫동안 내 마음에 생각되어지고 보이지 않게 스며들어

추스러진 조형언어들이다.


나는 기억되고 체험 된 진실을 소중히 여긴다.

외양을 투시하고 해부하며 내면세계를 끊임없이 파고 들어간다.


그러면 이러한 내밀하고 절제된 조형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 걸까?

나는 이것을 자연에서 들여다본다.


형태는 삶의 모습이다.

형태는 삶의 한 단면이다.



작가노트에서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2017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노니.2016년




혼합매체, 2019




혼합매체, 2019

혼합매체, 1990




<드로잉>

콘테 드로잉, 2015


콘테 드로잉, 2019



콘테 드로잉, 2019



콘테 드로잉, 2019



콘테 드로잉, 2019



콘테 드로잉, 2019

콘테 드로잉, 2019



콘테 드로잉,1996



혼합매체, 2020



혼합매체, 2020




'내면으로 전달되는 특수한 어법'


홍순모 작가의 작품을 보면 다듬지 않은 것 같은 거칠고 엉성함 같은 것이 먼저 눈을 자극한다. 그리고 어떤 아픔이 내면으로 들어온다. 뒤따라 고요함과 슬픔이 스며온다. 한참보면 소박함과 사랑스러움이 고독함과 유머러스함이 서로 교차하면서 물결친다. 그리고 또 한참보면 조형의 말로 짜 놓은 문장이 읽힌다.


홍순모의 언어들은 섬세하고 감정의 흐름이 지나치다 하리 만치 억제되어 있어서 보는 이가 조심스러워지고 또 숙연해진다.


그의 언어는 날카롭고 정직하다. 치밀하고 정확하면서도 얼핏 보기에는 어수룩한 촌스러움으로 비친다. 형태가 미숙한 것 같지만 그 속에 있는 멋을 놓치지 않는다.


이렇게 홍순모의 형상들 속에는 밖으로부터 안에 이르는 거리가 길어서 세밀하게 점검하기 전에는 다 읽어내기 어렵다.


1991년 개인전 평론중에서

최종태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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