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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벅 초대전YU BUCK solo exhibition-뗏목raft-2026.9.29.Tue~10.7 Wed

최종 수정일: 2일 전



욕망이 이루는 역설적 균열의 공간


각각의 진공 기포 안과 투명 플라스틱 위에서 결국 생명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곤충들은 빛의 신기루에 이끌린 시각적 환영의 함정을 보여주며, 관객으로 하여금 욕망과 죽음, 생명과 윤리 사이의 긴장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한다. 이처럼 유벅의 작업은 대개 투명한 소재 위에 곤충을 유인하는 물질로 덫을 놓아 정지시킨 생명체의 자발적 행동과 예술적 행위의 결과로 기록되는 미술품 사이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흐리게 한다. 이러한 장치는 단순한 시각적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인식과 감각을 시험하는 사유의 매개이기도 하다. 유벅의 작업은 근본적으로 생명윤리와 예술적 실천 사이의 복합적인 문제를 내포한다. 그는 한때 물을 가득 채운 링거수액 봉지들 안에 금붕어를 넣어 전시장에 주렁주렁 매달아 마치 병실의 한 장면처럼 연출한 설치물을 전시했으나 몇몇 관객들의 항의로 전시가 철거된 적이 있었다. 살아있는 곤충과 물고기를 매체로 활용한 이러한 시도는 예술적 실험과 생명 윤리적 논쟁이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는 인간이 일상적으로 행하는 생명체의 포획 행위와 소비가 윤리나 예술적 시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객의 비판이 사회적 위선과 모순을 이중적으로 그대로 반영한다 주장한다.

서길헌 (조형예술학 박사)




크로스, 170x135cm, 나무, 벌레, bubble wrap, 2026
크로스, 170x135cm, 나무, 벌레, bubble wrap, 2026



나무, 25X25X12cm, 벌레, 비닐, 나무, 2026
나무, 25X25X12cm, 벌레, 비닐, 나무, 2026



뗏목, 240X130X180cm, 나무, 벌레, 아크릴, 2024
뗏목, 240X130X180cm, 나무, 벌레, 아크릴, 2024



Xㅡmas tree ,  나무,  c-print,  벌레,  bubble wrap, 100x75cm,  2026
Xㅡmas tree , 나무, c-print, 벌레, bubble wrap, 100x75cm, 2026



꽃,  85x60cm, 벌레, 풀,  bubble wrap on wood panel,  2025
꽃, 85x60cm, 벌레, 풀, bubble wrap on wood panel, 2025



무제, 55X50X50cm,  나무,  턴테이블, 빛, 소리, 비닐, 2023
무제, 55X50X50cm, 나무, 턴테이블, 빛, 소리, 비닐, 2023


유 벅 YU BUCK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 졸업


주요 개인전

런기스 고기공장 영상 프로젝트, 반 호에크 갤러리(파리), 파스칼 갤러리(파리), 벵센느 숲 프로젝트(벵센느), 스페이스 이씨 레 무리노(프랑스), 토탈 미술관, 성곡 미술관, 일현 미술관, 서산 문화센터, 두루 아트 스페이스(서울), 갤러리 내일(서울), 한원미술관, 삼탄아트마인 설치 프로젝트(정선), 고한읍 공공미술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 “연탄”(고한) 외 다수


주요 그룹전

한국, 인도 현대작가전, 청주공예비엔날레 기업영상지원설치, 뉴욕 아트페어, 공주 국제 미술제, 한, 프랑스작가 교류전(마산), 수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물의 기원”, 전남 도립미술관 기획전 “상실, 애도의 끝에서”(광양), 삼탄아트마인 입주작가전(정선),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및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특별전, 2018 PAF 파리(바스티유, 파리)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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